■ 출연 : 김태완 / 전국택배연대노조 위원장
■ 출연 : 김태완 / 전국택배연대노조 위원장
■ 진행 : 이승민 앵커
■ 출연 : 김태완 / 전국택배연대노조 위원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추석을 앞두고 택배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택비 노동자들이 오는 21일부터 분류작업을 거부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.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으면 무기한 작업 거부를 할 수밖에 없다는 건데요.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전국택배연대노조 김태완 위원장이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[김태완]
안녕하세요.
지금 택배 노동자들이 요구하고 있는 핵심이 격무를 과중시키는 요인부터 제거해 달라고 하는 건데 왜 이런 얘기가 나오게 됐는지 일단 근무현황을 먼저 알아봐야 될 것 같습니다. 전국에 택배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모두 얼마나 되고 또 하루에 어떤 일정으로 움직이시나요?
[김태완]
전국에서 택배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한 5만 명 정도 되고요. 이분들이 아침 7시에 출근해서 오전에 분류작업을 하고 한 오후 2시경부터 배송을 시작합니다. 그다음에 한 6시 전후로 집하를 하고 그리고 보통 일찍 끝나 시는 분들은 한 8시, 늦으시는 분들이 한 10시 이때쯤 일을 마치게 되죠. 그런데 물량이 폭주하게 되면 새벽까지 계속 배송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게 됩니다. 이분들이 평균 주간 노동시간이 지금 한 71.3시간 이렇게 얘기되고 있고. 이 중에 공짜로 진행되는 분류작업이 전체 근무 시간의 한 42.8%, 시간으로는 한 7시간 내외 정도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.
지금 그러니까 하루에 평균적으로 주간 노동시간이 71.3시간이라고 하셨는데. 지금 법정근로시간이 52시간인데 이걸 훌쩍 넘는 정도의 업무 강도가 상당히 센 일을 하고 계신데 그중에서도 물류를 분류하는 데 분류작업에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할애된다는 거군요?
[김태완]
맞습니다.
그런데 지금 그러면 만약에 이렇게 하면 한 사람이 담당하는 물량 정도는 어느 정도 되는 건가요?
[김태완]
예년의 경우에는 한 평균 250개 정도의 물량이었는데 지금 코로나로 보통 평균적으로 350개 내외로 되고 있어요. 그런데 지금 택배산업은 추석부터 시작해서 설 때까지가 성수기예요. 이전까지는 비수기였던 거고. 그러면 이 성수기에 물량들이 한 20~30% 증가하거든요. 게다가 또... (중략)
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81047538708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
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